백일해는 Bordetella pertussis라는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이 높은 급성 호흡기 감염병입니다. 주로 소아에게 발생하지만, 성인에게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백일해는 발작적인 기침을 유발하며, 이 기침은 수 주에서 수 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백일해 증상 예방 치료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백일해 주요 증상

초기 증상은 일반 감기와 비슷하여 콧물, 미열, 기침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침이 심해지며, 발작적인 기침이 시작됩니다. 기침 후 숨을 들이쉴 때 휘파람 소리가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은 이로 인해 호흡 곤란을 겪을 수 있습니다.
2. 성인 백일해
2024년 말부터 2025년 현재까지, 성인 백일해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30~50대 성인층에서 감기나 기관지염으로 오인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늦은 진단과 2차 감염 확산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성인은 증상이 비교적 약하게 나타날 수 있어 감염 사실조차 모른 채 영유아나 노약자에게 감염을 유발하는 주 감염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2-1. 성인 백일해 증상의 특징
- 감기와 구별되는 초기 증상
성인 백일해의 초기 증상은 일반 감기와 매우 유사합니다. 콧물, 미열, 인후통, 경한 기침 등이 나타나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냥 감기겠거니 하고 지나칩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고 악화된다는 점입니다.
- 만성 기침과 발작적 기침
백일해가 진행되면 기침이 점점 심해져 발작적이고 반복적으로 이어집니다. 특히 밤에 심해지며 수면장애를 유발하고, 기침 후에 “흡” 소리를 내거나 숨을 쉬기 힘들 정도의 기침이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 과정에서 구토나 복부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지어 갈비뼈 골절 사례도 있을 정도로 격한 기침이 반복됩니다.
- 기침 후 구토와 잠복기
백일해는 7~10일 정도의 잠복기를 가진 뒤, 증상이 서서히 시작됩니다. 특히 **기침 후 구토(post-tussive vomiting)**는 백일해의 전형적인 증상 중 하나입니다. 만약 기침을 한 뒤 구토가 동반된다면 반드시 백일해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2-2. 성인 백일해 감염 위험성과 전염성
- 가족 내 감염 경로
성인 백일해의 가장 큰 문제는 무증상 또는 경증으로 지나가면서도 전염력은 강력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백일해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영유아, 면역력이 약한 노인에게 가족 내 전파가 심각한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신생아 백일해 감염의 80% 이상이 가족을 통해 감염된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 임산부와 영유아에 미치는 영향
임산부가 백일해에 감염될 경우 태아에게도 큰 위험이 될 수 있습니다. 임산부는 임신 27~36주 사이 Tdap 백신 접종이 권장되며, 신생아는 생후 2개월부터 백일해 예방접종을 시작합니다. 따라서 성인 예방접종을 통해 가족 내 전파를 차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3. 백일해 예방 접종
백일해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입니다. DTaP 백신은 소아에게, Tdap 백신은 청소년과 성인에게 권장됩니다. 백신 접종은 일정에 따라 정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추가 접종이 필요한 경우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3-1. 예방접종 대상자와 시기
질병관리청은 10년마다 Tdap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으며, 특히 다음 대상자는 필수로 맞아야 합니다.
- 임신 27~36주 여성
- 백일해에 감염된 가족 구성원
- 12개월 미만 영아와 밀접 접촉이 예상되는 성인
- 의료 종사자
3-2. Tdap 백신의 효과와 부작용
Tdap 백신은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를 한 번에 예방하는 3가 혼합백신입니다. 효과는 약 10년간 지속되며, 주사 부위 통증, 미열, 근육통 등 경미한 부작용 외에 심각한 사례는 드뭅니다. 병원과 보건소 모두에서 접종 가능하며, 비용은 2~3만 원 내외입니다.
4. 진단방법
백일해는 주로 PCR 검사를 통해 진단됩니다. 호흡기 샘플을 채취하여 백일해 박테리아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빠른 검사가 필요합니다.
5. 치료방법
5-1. 항생제 치료와 입원 여부
백일해는 세균 감염이기 때문에 조기에 진단하면 마크롤라이드 계열 항생제(예: 아지트로마이신)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기침이 심해졌다면 항생제로 전염은 막을 수 있어도 증상 완화는 제한적입니다. 대부분은 외래 진료로 관리하지만, 심한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5-2. 증상 완화와 자가 관리법
치료 중에도 기침은 수 주간 지속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 가습기 사용, 휴식이 중요합니다. 민간요법보다는 병원 처방에 따른 진해거담제 사용이 효과적이며, 면역력이 약한 가족과는 일정 기간 거리두기가 권장됩니다.
6. 예방을 위한 실천 방법
- 예방접종: 정기적으로 예방접종을 받습니다.
- 개인위생: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합니다.
- 증상 발생 시: 기침이나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습니다.
- 밀집된 장소 피하기: 백일해 유행 시기에는 사람이 많은 장소를 피합니다.